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네마냐 마티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나기 직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부진했던 맨유가 정상 궤도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년간 올드 트래포드를 누빈 마티치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맨유를 떠난다. 오는 23일(한국시간)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이 치러지는데 마티치의 190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가 될 예정이다.

마티치는 지난 3일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한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통해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바 있다. 그리고 맨유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공식 미디어를 통해 다시 한번 인사했다. 마티치는 “팬들의 환상적인 응원에 감사했다. 어려운 시간이 이어졌다. 팬들이 알다시피 우리는 언제나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했다. 맨유는 반드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물론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온다. 모두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7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티치는 팀에 대한 믿음과 존중을 가지고 활약했다. 마티치는 “팬들은 내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인정해줬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모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맨유 선수라는 것은 자부심의 상징이다. 내가 그라운드에 나설 때 박수를 받을 수 있던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맨유와 작별하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마티치는 “동료들이 그리울 것이다. 그리고 코칭스태프, 장비담당관, 체력담당관, 팀닥터 등 모두 그리울 것 같다. 모두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맨유에는 팀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이들도 많고 정말 팀을 사랑하고 있다. 그런 대단한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고, 영원한 친구가 됐다는 사실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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