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윌리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랜든 윌리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나 임대 생활 중인 유망주들이 각자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한 딜런 레빗은 작년 던디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최근 성인 경기 첫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킬마녹을 상대로 한 2021-2022 스코티시컵 경기 연장 후반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수를 무너뜨리고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원정 경기를 찾은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경기 종료 뒤 레빗은 “성인 경기에서 첫 득점이다. 나와 팀, 팬들을 위한 매우 기쁜 골”이라며 “특히 컵 대회에서는 모든 선수가 골을 넣고 싶어 한다. 신기했다. 많은 팬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탐 코트 던디 감독은 “레빗은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있다. 가까이서 지켜보면 엄청난 기술을 가진 선수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던디에 이렇게 재능이 넘치는 선수가 있었다는 것을 4~5년 뒤에 되돌아보고 깨닫게 될 것이다. 레빗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그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플레이를 보면 큰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극찬했다.

브랜든 윌리엄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노리치시티에서 임대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는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으나 노리치에서는 주축으로 뛰고 있다. 지금까지 EPL 16경기(선발 14)를 소화했다.

제임스 가너는 더비카운티와의 이스트미들랜즈더비에서 맹활약해 노팅엄포레스트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후반 3분 가너의 프리킥을 시작으로 선제골이 터지기도 했다. 테덴 멘기(버밍엄시티)와 디숀 버나드(헐시티)도 경기에 나서 소속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잉글랜드 리그원(3부) 소속의 MK돈스에 임대 된 이든 갤브레이스는 돈캐스터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전반 막판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골키퍼 네이선 비숍의 맨스필드타운도 3-1로 승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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