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극장 멀티골에 흥분한 토트넘홋스퍼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쁨을 만끽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가진 토트넘이 레스터에 3-2로 승리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EPL 6승 3무를 달렸다. 22라운드가 열릴 시점이지만, 두 팀 모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순연경기가 많아 19번째 경기를 가졌다.

후반 34분에 교체 투입된 베르흐베인이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만든 경기였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맷 도허티가 문전 침투한 뒤 내준 기회를 수비 방해 없이 동점골로 연결했고, 추가시간 6분 해리 케인의 침투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뒤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맨오브더매치(MOM) 팬투표를 실시했다. 총 4명의 후보 사진을 올렸는데, 4명 모두 베르흐베인이다. 토트넘은 “그래서... MOM이 누구?”라는 글을 덧붙였다. 투표를 게시하고 5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1번 베르흐베인이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이다. 2, 3번 베르흐베인은 2, 3위를 팽팽하게 다투고 있다.

말 그대로 ‘답정너(답은 정해져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투표다. 팬들은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고 댓글을 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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