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베르흐베인(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스티븐 베르흐베인(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가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레스터시티전 깝짝 활약에 경기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가진 토트넘이 레스터에 3-2로 승리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EPL 6승 3무를 달렸다. 22라운드가 열릴 시점이지만, 두 팀 모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순연경기가 많아 19번째 경기를 가졌다.

경기 후 이 매체 평점에서 최고점인 8점을 받은 선수는 3명이었다. 특히 교체투입돼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만들어낸 베르흐베인이 눈에 띄었다. 베르흐베인은 ‘팀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들어가서 딱 해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날 토트넘은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손흥민 부재로 인한 결정력 난조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리그 무득점이었던 베르흐베인이 해결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에 대한 평가는 ‘한때 임대 갔던 팀을 상대로 17경기 18골을 기록한 케인다웠다. 1-1 상황에서 쉬운 기회를 놓치기도 했지만, 베르흐베인의 역전골로 이어지는 굉장한 패스를 제공했다’는 호평이었다. 케인도 8점을 받았다. 케인은 20세였던 2013년 당시 챔피언십(2부)에 있던 레스터로 반 시즌 임대돼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 머물렀다.

왼쪽 윙백 세르히오 레길론은 8점을 받은 반면, 오른쪽 윙백 에메르송 로얄은 4점에 그친 점도 눈에 띄었다. 에메르송은 독보적인 팀 내 최저평점 선수였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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