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 제안을 준비했다.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막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PSG와 음바페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 마무리된다. 이적료 없이 새로운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계약 종료 6개월 전부터는 자유롭게 다른 팀과 이적을 논의할 수도 있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 종료 뒤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음바페는 오랫동안 레알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레알과 이적설을 뿌렸다. 특히 계약기간이 단 1년 남았던 지난 여름에는 레알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레알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마련했고, 음바페도 이적을 원했으나 파리생제르맹(PSG)가 음바페를 보내주지 않았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텔레풋’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의 주도로 음바페를 붙잡아두려는 노력이 다시 시도되고 있다. 음바페에게 엄청난 금액으로 단기 계약을 제안했다.

일단 음바페는 시즌 종료까진 PSG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텔레풋’의 보도로 미루어 보더라도, 음바페는 시즌 종료 시까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구단에 알린 상황이다.

음바페는 지난달 "1월엔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할 생각이 없다”며 “(PSG와) 아주 행복하다. 이번 시즌을 100%로 마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리그, 컵 대회 우승을 해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레알과 PSG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음바페는 23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정상급 기량을 보유했고, 뛰어난 결과를 쌓았다. 폭발적인 주력과 마무리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18년 7월에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뒤 197경기에서 150골 76도움을 올렸다. 이미 3차례나 리그앙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A매치 53경기에 출전했고 24골이나 넣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할 때에도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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