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잉글리시풋볼리그(EFL)가 주관하는 2021-2022 카라바오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토트넘과 첼시, 아스널과 리버풀이 각각 맞대결을 펼쳐 결승에 오를 두 팀을 가린다.

EFL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라바오컵 4강 일정을 발표했다. 2021년 1월 6일 첼시와 토트넘이 1차전을 치르고, 하루 뒤인 7일엔 아스널과 리버풀이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1월 13일 토트넘과 첼시가 토트넘의 홈 구장인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결승에 오를 팀을 가리게 된다. 마찬가지로 하루 뒤인 14일엔 리버풀과 아스널이 마지막 한장 티켓을 놓고 다툰다.

카라바오컵에는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리시풋볼리스 산하의 챔피언십, 리그1, 리그2 팀들 팀들이 참가한다. 보통 시즌이 한창인 2월 말 내지 3월 초 챔피언을 가린다. 2017-2018시즌부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체스터시티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왕좌의 주인이 바뀌게 되었다. 2017-2018시즌엔 아스널이, 2018-2019시즌 첼시가, 2020-2021시즌엔 토트넘이 결승에서 맨시티에 패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리버풀이 통산 8회 우승으로 맨시티와 함께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첼시는 5회, 토트넘은 4회, 아스널은 2회 우승을 차지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연기되는 등 변수가 발생했으나 카라바오컵은 예정대로 4강 1,2차전을 나눠서 치른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위해 단판으로 치를 것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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