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떨고 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렌과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G조 6차전을 갖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7점으로 렌(승점11)에 밀려 조 2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악재가 발생했다. 선수단 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라이언 메이슨 코치 등이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후 확진자는 더 늘어났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이브닝 스탠다드’ 댄 킬패트릭 기자는 “토트넘의 선수 확진자가 7명, 코치는 4명이다. 총 11명이 렌전에서 빠진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 브라이튼전 연기를 요청할 것이다”고 밝혔다.
8일 렌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현 사태에 대해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확진이다. 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다. 오늘도 우리는 계속 접촉했다. 이건 심각한 문제다"라며 "오늘은 다른 선수와 다른 스태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일은 누군가? 또 다른 스태프? 나는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건 팬과 스태프들을 위한 게 아니다”고 걱정했다.
이어 선수단 상황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모두가 무서워 하고 있다. 우리 모두 가족들이 있다. 우린 어제 2명의 확진자와 훈련했고 오늘도 훈련한 뒤 확진자가 2명 더 나왔다. 다음은 누군가. 우리 모두 가족에게 가야한다”고 했다.
훈련에 대해서는 “11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내일 나설 수 있었던 선수 한 명이 오늘 또 확진을 받았다. 무섭다. 우리 모두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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