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경기 연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에 11명의 선수-스태프 확진자가 나왔다. 프리미어리그는 브라이튼-토트넘전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칵 뒤집혔다. 다수의 선수와 코치가 감염성 질병 간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으로 5일 노리치시티전에서 빠진 에메르송 로얄과 브라이언 힐에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태프 2명은 지난 시즌 말, 잠시 감독 대행을 맡았던 라이언 메이슨 코치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다.

이어 하루 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으로 파악됐다. 선수 2명과 코치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선수단 내 확진자는 총 11명이 됐다. 토트넘은 현재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토트넘과 렌 경기는 그대로 진행하도록 결정했다. 그러나 리그 경기는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 연기 요청을 받은 EPL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브라이튼전을 제외하고 1월 1일까지 6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토트넘의 상황을 감안하면 경기 연기는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댄 킬패트릭 기자 역시 개인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의 코로나 발생이  더 악화됐다. 구단은 브라이튼전 연기 요청을 준비 중이다. EPL 보드진이 결정을 내린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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