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랑프 랑닉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이 선수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맨유는 5일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24점이 되며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랑닉 감독의 부임 후 첫 경기였다. 랑닉 감독은 지난달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됐고, 비자까지 모두 해결하며 마이클 캐릭 대행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 받았다.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맨유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랑닉 감독은 특유의 4-2-2-2 포메이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프레드 등을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역습으로 수차례 상대 골문을 두드린 끝에 후반 33분 프레드의 선제 결승골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전 짧은 훈련 밖에 갖지 못했지만 단숨에 맨유를 새로운 팀으로 바꿔놨다.
경기 후 랑닉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행복함 그 이상이다”라며 “먼저 우린 경기에서 이겼다. 두 번째로는 클린 시트를 거뒀다. 세 번째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는 거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전은 환상적이었다. 정말 템포가 높았고 압박도 강했다. 언제나 전방에 있었다. 한, 두 골 정도는 놓친 건 아쉽다. 그러나 90분 동안 이 정도 전방 압박을 펼칠 순 없다. 이후에도 우린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전에도 잘 시작했고 이길만 했다”고 평가했다.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솔직히 선수들의 경기력, 강도, 신체 상태에 놀랐다”며 “크리스탈팰리스보다 2일이나 회복 시간이 적었다. 한 시간 반 정도 훈련하고 이렇게 플레이할 줄은 몰랐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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