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2021년 최고의 유망주로 꼽힌 페드리가 2022년에야 복귀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페드리는 2021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가 선정하는 '골든보이'로 뽑혔다. 유럽에서 1년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를 기자 투표를 거쳐 선정한다. 2003년부터 시작돼 웨인 루니,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엘링 홀란드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페드리는 2021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차세대 스타'로 꼽혔다.
위기를 겪는 바르셀로나의 한 줄기 빛과 같았다. 2020년 여름 라스팔마스를 떠나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뒤 주전 미드필더로 순식간에 발돋움했다. 중원에서 뛰어난 기술과 폭넓은 활동 반경을 보여주면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공백을 메울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0-2021시즌 로날드 쿠만 전임 감독 체제에서 라리가 37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7경기, 코파델레이 6경기, 수페르코파 2경기까지 무려 52경기에 출전했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차출돼 10경기를 치렀고,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뽑혀 올림픽에도 참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실상 페드리는 다른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여름까지 계속해서 경기에 나섰다.
결국 탈이 났다. 2020년 한 해 동안 74경기에나 나섰던 페드리는 근육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에 따르면 2021년 내에는 페드리의 출전을 볼수 없을 전망이다. 페드리는 재활 과정에서 두 군데에 더 문제가 발생했고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고 회복에만 전념하도록 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재정적 압박 속에 위기를 겪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지난 여름 팀을 떠난 이후 확실한 구심점을 잃은 모양새다. 11월 차비 감독을 새로 선임해 위기 탈출에 나서고 있으나 쉽지 않다. 라리가에서 7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 리그 6차전에서 바이에른뮌헨을 꺾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페드리의 복귀는 차비 감독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2021년 내엔 그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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