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본인 입맛대로 팀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야 한다.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는 미국 ‘CBS스포츠’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에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갈 기회가 생긴다면 당장 이직해야 한다.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의 존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PSG가 25일(한국시간)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패한 직후 한 말이다. PSG는 세 명의 세계적인 공격수인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선수들의 자리가 매우 굳건하기 때문에 포체티노 감독이 원하는 전술을 짜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맨유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마이클 캐릭 코치가 임시로 지휘 중이지만 맨유는 정식 감독 물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도 후보로 거론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홋스퍼 감독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등 뚜렷한 성과도 냈다. 토트넘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부임한 PSG가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 선두를 질주 중이지만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티에리 앙리도 캐러거의 말에 동의했다. 그는 “7명의 선수만 수비하는 형태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 풀백 공간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 우승을 차지했던 팀을 보면 공격수 삼인방도 수비를 한다. 그래야만 풀백들이 더 편하게 뛸 수 있다. 리그앙에 속한 구단은 PSG 수비에 노출된 공간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맨시티 같은 팀은 그게 된다. 포체티노는 포체티노의 팀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네딘 지단 감독은 맨유행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복수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면 현재 무직인 지단 감독이 PSG를 맡게 될 것이라는 ‘연쇄이동’을 언급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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