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챔스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자신이 쓴 역사를 재현하려고 한다.
호날두는 지난 2017-2018시즌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 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당시 아포엘, 보루시아도르트문트, 토트넘홋스퍼와 H조로 묶였는데 모든 팀과의 1, 2차전에서 전부 골맛을 봤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해당 시즌 레알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날두는 그때의 영광에 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영보이즈, 비야레알, 아탈란타, 다시 아탈란타, 비야레알전에서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영보이즈전에서 골을 넣으면 다시 한번 전 경기 득점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조별리그 5경기에 나서 총 6골을 넣었는데 반절인 3골이 경기 종료 15분 전인 극적인 시간대에 터졌다. 비야레알과의 2경기와 아탈란타전 동점골은 모두 승점 획득으로 연결됐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의 신이라고 불린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했고, 지난 24일 득점을 추가해 기록을 140골로 늘렸다. 프로 데뷔 이래 소속팀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넣은 득점을 통틀면 799골이다. 1골만 더 채우면 무려 800골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비야레알전을 지휘했던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은 호날두를 극찬했다. 그는 “더 이상 칭찬할 말이 없다. 호날두가 하는 일은 빅매치에서 필요한 순간에 골을 넣어준다. 냉정하고 계산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위치에 오르기 위해 스스로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은 “호날두가 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크게 놀랍지 않다. 앙토니 마르샬을 중앙에 배치하기 위해 호날두를 왼쪽 측면에서 뛰게 했다. 우리의 공격진은 유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어느 포지션에서든 책임감을 가지고 뛴다. 원팀으로 뛰면 보상이 따르기 마련이다. 오늘 우리가 해낸 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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