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프라이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유일한 무패 팀 프라이부르크가 무패 행진(5승 4패)을 이어나가며 3위로 올라섰다.

23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를 가진 프라이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 경기에 출장하며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는 정우영은 이날도 선발 출장해 78분을 소화했다.

전반 28분 프라이부르크가 먼저 득점했다.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빈첸초 그리포의 킥에 이은 필리프 린하르트의 슈팅을 볼프스부르크의 쿤 카스테일스 골키퍼가 다리로 막았는데, 린하르트가 다시 찬 슈팅이 골키퍼를 지나쳐 골망을 흔들었다. 최초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골이 인정됐다.

후반 22분 프라이부르크의 추가골이 나왔다. 상대의 공을 가로챈 프라이부르크가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공격에 가담한 왼쪽 윙백 크리스티안 귄터가 정우영, 루카스 횔러가 있는 페널티박스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정우영이 수비수의 시선을 끈 사이 빈 공간으로 쇄도한 횔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승점 19점이 된 프라이부르크는 아직 9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레버쿠젠(승점 16)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같은 시간 호펜하임을 꺾은 리그 선두 바이에른뮌헨(승점 22)과 승점 3점 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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