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강인이 익숙한 발렌시아 홈 구장에서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한다.

마요르카는 23일 오후 9시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와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통해 격돌한다. 3승 2무 4패를 기록 중인 마요르카(승점 11)는 현재 12위에 올라있다. 3승 3무 3패인 발렌시아(승점 12)는 10위다.

경기 시작을 약 한 시간 앞두고 마요르카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강인은 다니 로드리게스, 안토니오 산체스와 함께 2선 공격을 이끈다. 최전방에는 앙헬 로드리게스가 나서고, 루이스 데갈라레타, 이드리수 바바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는다. 포백은 브라이언 올리반, 마르틴 발리옌트, 프랑코 루소, 파블로 마페오로 구성되고, 골문은 마놀로 레이나 골키퍼가 지킨다.

이강인은 친정팀 발렌시아와 처음으로 맞붙는다. 2011년부터 인연을 맺은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결별했다. 이강인은 조금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고, 발렌시아는 호세 보르달라스 신임 감독의 구상 대로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마요르카에 합류한 이강인은 새로운 팀에 안착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라리가 4라운드 애슬레틱빌바오전 이후 매 경기 출전하고 있고, 데뷔골을 터뜨렸던 6라운드 레알마드리드전 이후로는 5경기 연속 선발 출장 중이다.

사진= 발렌시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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