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의 미국 원정 친선경기 2연전이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2일 9시와 27일 9시(한국시간) 미국과 친선경기 2연전을 갖는다. 1차전은 캔자스주 칠드런스 머시파크, 2차전은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다.

미국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명실상부한 세계 여자축구 최강팀이다. 메건 러피노(레인FC), 칼리 로이드(뉴저지/뉴욕FC), 알렉스 모건(올랜도 프라이드) 등 A매치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고,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들이 주축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FIFA 랭킹 18위다. 이번 미국 원정에는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등 잉글랜드에서 뛰는 3인방이 모두 나선다. 대한민국과 미국 여자대표팀 간 상대 전적은 13전 3무 10패로 대한민국의 열세다. 하지만 가장 최근 치러진 2019년 10월 평가전에서는 지소연 득점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1차전은 K리그 중계로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소준일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이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

이번 친선경기를 중계하는 스카이스포츠는 프로축구 K리그와 FA컵, 여자축구, 풋살, 생활축구, 유소년 리그 등을 중계하는 축구 중심 스포츠 전문 방송채널이다. 최근에는 토트넘홋스퍼와 파트너십을 체결, 클럽 오리지널 콘텐츠 스퍼스TV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양재현 스카이스포츠 부사장은 “이번 미국전을 시작으로 향후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등 다양한 국가대항전 중계권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축구 관련 콘텐츠에 과감한 투자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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