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선두권 레알소시에다드 원정에서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레알소시에다드와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7라운드 현재 소시에다드는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승점 동률로 3위에 올라 있는 강호다. 마요르카는 12위다.

이강인은 선발로 뛸 것이 유력하다. 여러 현지 매체는 이강인이 오른쪽 윙어를 맡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경쟁자 구보 다케후사가 부상으로 빠져 있기 때문에 다니 로드리게스가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이 윙어로 배치될 전망이다. 두 선수는 수시로 포지션을 바꾼다. 지난 8라운드 레반테전도 이강인이 기본적으로 중앙을 맡은 듯 보였지만 오른쪽으로 빠져 뛸 때가 많았다.

A매치에 소집되지 않는 것도 이강인의 마요르카 활약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이강인은 현재까지 3경기 선발, 2경기 교체로 출장해 1골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 들면서 주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강인은 선두권팀 상대 경쟁력도 이미 보여줬다. 지난 6라운드 레알마드리드 원정에서 비록 팀은 1-6으로 대패했지만, 유일한 골을 터뜨리고 시종일관 공격을 이끌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시에다드는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 때 영입을 추진했다고 알려진 팀 중 하나다. 스타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는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대신 스페인 대표 윙어 미켈 오야르사발을 비롯해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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