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대한민국). 서형권 기자
손흥민(대한민국).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대한민국의 '현재진행형 레전드' 손흥민(토트넘홋스퍼)가 자신의 이름을 딴 축구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와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씨는 12일 오전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5월 춘천에서 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지난 6월 손 아카데미 손웅정 감독과 만남에서‘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를 제안했고, 손 감독님도 긍정적으로 받아주셨다”며 “올해 ‘손흥민 체육공원’개장과 더불어 축구로 하나 되는 활기찬 춘천을 만들기 위해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손흥민 체육공원은 7만여 ㎡ 규모 부지에 축구장 2개 면과 풋살장, 실내 훈련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발표에 따르면 대회는 내년 5월 중 6일간 개최되며,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6개국의 12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한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일정이 종료되는 시점이기에 개회식 혹은 폐회식에 손흥민이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손흥민에 앞서 한국 축구 역사에 굵은 족적을 남긴 '레전드'들은 유소년 대회, 자선 대회 등의 개최를 통해 현역 시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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