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몰도바 클럽 셰리프에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했지만 공격수 카림 벤제마(34)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29일(한국시간) 셰리프에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벤지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72호 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의 71골 기록을 넘었다.

벤제마의 기록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득점 4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득점 1위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36골)다. 리오넬 메시(121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75골)가 뒤를 잇는다.

챔피언스리그 17시즌 연속골을 기록 중인 벤제마는 2005-2006시즌 올랭피크 리옹 시절 로젠보리를 상대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리옹에서 챔피언스리그 12골을 기록한 뒤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셰리프전에 레알 소속 챔피언스리그 60호골을 넣었다.

벤제마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득점기록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8-2019시즌 라리가 21골 7도음, 2019-2020시즌 라리가21골 8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2020-2021시즌에는 23골 9도움을 몰아쳐 세 시즌 연속 20골대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기세는 더 좋다. 라리가 7경기 만에 8골 7도움을 기록 중이며, 챔피언스리그 1골을 추가했다. 1골만 더 넣으면 초고속으로 시즌 10골 고지를 밟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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