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아산] 허인회 기자= 충남아산과 전남드래곤즈가 승점 1점씩 가져갔다.

26일 오후 6시 30분 충남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를 가진 충남아산이 전남과 0-0으로 비겼다.

홈팀 충남아산은 4-1-4-1 포메이션에서 이현일을 필두로 박민서, 이규혁, 김강국, 김인균이 뒤를 받쳤다. 김혜성이 수비형 미드필더다. 수비는 이상민, 이은범, 한용수, 박세진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박한근이 지켰다.

전남은 4-3-3 포메이션에서 이후권, 발로텔리, 사무엘이 스리톱이다. 장성록, 김현욱, 황기욱이 미드필더다. 올렉, 박찬용, 장순혁, 김태현이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박준혁이 착용했다.

전반 7분 충남아산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획득했다. 박세진이 낮게 깔아 찬 킥은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9분 김인균이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빠른 타이밍의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남은 전반 16분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김태현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37분 전남이 크로스를 통해 충남아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권이 경기장 왼쪽에서 길게 감아올린 공을 사무엘이 헤딩슈팅으로 이어갔는데 빗나갔다.

2분 뒤 박민서가 문전 터닝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공이 골문으로 향했는데 박준혁 골키퍼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곧이어 김강국이 때린 낮고 빠른 슈팅은 이현일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충남아산이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박민서가 경기장 왼쪽에서 수비 공을 탈취한 뒤 질주해 슈팅을 날렸는데 박준혁 골키퍼가 처리했다.

후반 4분 충남아산의 문전으로 크로스가 투입되며 혼전 상황이 발생했다. 발로텔리가 집중력을 살려 연결한 슈팅은 박한근 골키퍼 몸을 맞고 나왔다. 이후 김태현의 회심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19분 박민서가 페널티박스 왼쪽 라인에서 프리킥을 획득했다. 박세진이 강하게 띄워준 공은 수비수가 머리로 먼저 걷어냈다.

후반 32분 박세진이 경기장 오른쪽에서 길게 올린 프리킥을 김혜성이 머리로 돌려놓은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막판 전남이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39분 황기욱이 짧은 스로인을 받아 강하게 때린 왼발 킥을 박한근 골키퍼가 발끝으로 겨우 막아냈다. 후반 41분 발로텔리의 킥도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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