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오른쪽 풀백 보강을 원하는 레알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에이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데펜사 센트럴24(현지시간) “레알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오른쪽 풀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1순위 타깃은 리버풀의 수비수 아놀드라면서 레알마드리드는 아놀드가 합류해 다음 시즌 다니 카르바할과 주전 경쟁을 펼쳐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랜 기간 레알마드리드에 머물렀던 카르바할은 세계적인 수준의 풀백으로 꼽힌다. 하지만 어느덧 3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됐고, 최근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카르바할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지난 시즌 리그 13경기(교체출전 2)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레알마드리드가 새로운 풀백 영입에 나선 이유다.

카르바할은 최근에도 부상을 당해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에 레알마드리드 팬들은 오른쪽 풀백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레알마드리드 수뇌부도 동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익스프레스등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레알마드리드의 아놀드 영입 계획이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아놀드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가파른 성장을 했다. 날카로운 킥과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는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는 무기다. 아놀드는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에 연이어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도 36경기(교체출전 2)에 출전해 27도움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큰 힘이 됐다.

최근에는 리버풀과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하며 2025년까지 재계약까지 맺었다. 리버풀은 아놀드에게 20만 파운드(32,000만 원)에 가까운 파격적인 주급 인상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익스프레스아놀드는 계약기간이 앞으로 4년 남아있다. 아놀드를 영입하기 위해선 엄청난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리버풀은 아놀드의 판매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레알마드리드의 계획은 불가능에 가깝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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