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신체나이에 감탄하며 40대에도 거뜬하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호날두는 맨유에 이적한 후 곧바로 팀에 녹아들면서 맹활약하고 있다. 리그컵 한 경기에 결장했을 뿐 나머지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경기에 나서는 족족 득점하면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해결사 부재로 고민해왔던 맨유 입장에서는 큰 힘이다. 철저한 몸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솔샤르 감독은 24(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40세에도 여전히 경기에 뛴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면서 호날두가 몸 관리를 하는 방식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 물론 타고난 유전자도 중요하다. 하지만 호날두는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모든 에너지와 노력을 쏟아 부었다. 호날두의 몸 상태는 충분히 찬사를 받을만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호날두의 철저한 몸 관리는 축구계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호날두는 생선, 계란, 아보카도 등 건강식품만을 먹고, 하루 6번 고단백 저지방 식사를 하는 등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규칙적으로 수영과 필라테스를 하는 등 몸 관리에 힘써온 결과, 호날두의 신체 나이는 2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맨유의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호날두가 합류한 후 맨유 선수들은 호날두 따라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패턴으로 생활하는지 살피고 그대로 따라하려고 하는 선수들이 많다.

이뿐만이 아니다. 솔샤르 감독은 더 인상적인 것은 마음가짐이다. 호날두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룰 만큼 이룬 상태지만 여전히 굶주려있다면서 물론 프리미어리그는 이탈리아, 스페인 무대보다 더 강도가 높기 때문에 호날두의 출전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명이며, 나는 호날두의 신체 나이에 만족한다라며 흡족해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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