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22일(현지시간) “라포르타 회장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끈 경험이 있는데, 라포르타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돌아와 팀을 지휘해주길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로날드 쿠만 감독과 관계가 틀어졌다. 라포르타 회장이 “감독이 모든 힘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이 발언에 쿠만 감독이 공개적으로 반박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올 시즌 초반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하자, 쿠만 감독의 경질을 논의하기도 했다. 라포르타 회장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지난 2016년부터 맨시티를 이끌어온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2023년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맨시티에서 7년간 머문 후에는 멈추는 것도 고려해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라며 계약 만료 후 안식년을 고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에는 인터뷰 도중 한 발언 때문에 논란이 되며 맨시티 팬들과 날을 세우기도 했다.
‘엘 나시오날’은 “라포르타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스포츠 디렉터 역할을 맡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른 역할을 부여해서라도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전했다.
하지만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계획일 뿐,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실제로 라포르타 회장의 제안을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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