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도르트문트의 마츠 훔멜스가 팀 동료 에를링 홀란(도르트문트)의 놀라운 득점력에 감탄하며 혀를 내둘렀다.
훔멜스는 20일(현지시간) 독일 ‘DAZN’과의 인터뷰에서 “홀란은 마치 득점 기계 같다”면서 “상대 골문을 향해 슈팅해 득점할 기회를 엿볼 때마다 홀란의 눈빛이 빛나더라. 나는 홀란이 향후 15년간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로 활약할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홀란의 골 결정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도 그럴 것이 홀란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후 변함없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10골을 터뜨려 UCL 득점왕도 차지했다. 홀란은 올 시즌 개막 후에도 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반짝 활약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홀란을 곁에서 지켜봐온 훔멜스는 “홀란은 장점이 많은 선수지만, 자신의 약점까지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직후 홀란은 공중볼 경합이 약했다. 하지만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크로스 연습을 했고, 지금은 제공권 경합이 많이 좋아졌다”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노력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활약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홀란은 최근 레알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시티, 첼시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은 도르트문트에 남기로 결정했지만, 내년 여름에는 홀란을 두고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에는 7,500만 유로(약 1,00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발동된다. 홀란을 노리는 다수의 팀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적료로 홀란을 영입할 수 있는 내년 여름을 기약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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