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강원FC를 꺾고 3위를 유지한 수원FC가 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11에 4명을 배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나원큐 K리그1 2021'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1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을 1-0으로 꺾은 수원FC 선수 4명이 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골을 합작한 라스와 잭슨을 비롯해 이영재, 박배종이 뽑혔다. 그밖에는 에드가, 세징야(이상 대구FC), 조영욱(FC서울), 이청용(울산현대),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홍정호(전북현대)가 포함됐다.

라운드 MVP는 이창민이었다. 이창민은 11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박원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이창민의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제주는 지난 4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연승을 달렸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대구의 경기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한 대구는 후반 세징야, 에드가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2-1 승리를 따낸 대구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라운드 MVP는 김인성(서울이랜드FC)이 수상했다. 김인성은 11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부천FC1995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8경기 만에 거둔 승리로 탈꼴찌에 성공한 서울이랜드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베스트 팀 서울이랜드는 라운드 베스트11에도 가장 많은 선수가 뽑혔다. MVP 김인성을 비롯해 한의권, 이상민, 김경민이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는 박동진, 고승범, 박지수(이상 김천상무), 원기종, 이지솔(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에르난데스(경남FC), 이상민(안산그리너스)이 포함됐다.

베스트 매치는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부산아이파크의 경기다. 양 팀은 이날 총 슈팅 26개를 주고받는 뜨거운 공방전을 벌이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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