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에이브러햄과 주제 모리뉴 감독(왼쪽부터, AS로마). AS로마 공식 소셜미디어 캡처
타미 에이브러햄과 주제 모리뉴 감독(왼쪽부터, AS로마). AS로마 공식 소셜미디어 캡처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17일(한국시간) 타미 에이브러햄이 첼시를 떠나 AS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에이브러햄은 프랭크 램파드 전임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이었지만 지난 1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는 후보로 밀렸다. 올여름 공격수 보강을 추진했던 투헬 감독은 로멜루 루카쿠를 구단 역대 최다액으로 영입하자 잉여 공격수를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에이브러햄도 희생자가 됐다.

에이브러햄은 FC포르투, 첼시,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토트넘홋스퍼에서 늘 원톱 포메이션을 애용하는 주제 모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모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에서 디디에 드록바를 성장시킨 전례가 있어 에이브러햄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AS로마는 에이브러햄을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53억 원)를 지불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브라질 산투스의 유망주 카이오 호르헤가 유벤투스로 이적을 완료했다. 2002년생 호르헤는 브라질 내에서도 기대를 받는 대형 유망주인데, 2021년에만 28경기에 뛰어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호르헤는 브라질 내에서 제2의 호베르투 피르미누로 불린다.

▲ 18일(한국시간) 아침에 보는 간밤의 이적
타미 에이브러햄 : 첼시(영국) → AS로마(이탈리아)
카이오 호르헤 : 산투스(브라질) → 유벤투스(이탈리아)
마누 산체스 : 아틀레티코마드리드 → 오사수나 (스페인)

사진=AS로마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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