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손 산체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빈손 산체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비야 센터백 쥘 쿤데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홋스퍼가 오히려 쿤데의 대체자를 찾는 세비야에 다빈손 산체스를 보낼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비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가장 인기 많은 수비수였던 쿤데 영입을 추진했으나 선수의 거부로 실패햇다. 이후 쿤데는 토트넘보다 큰 성공이 보장돼 있는 첼시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이적료가 6,800만 파운드나 되는 초고액 거래다.

쿤데의 대체자가 필요해 진 세비야가 거꾸로 토트넘 수비수 영입을 노린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세비야가 산체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가 될 거라고 전망했다.

산체스는 지난 2017년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당시 구단 이적료 기록이었던 4,200만 파운드를 경신했다. 그때만 해도 토트넘 수비를 10년 넘게 책임질 초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현실은 아쉬웠다. 지난 4시즌 동안 한 번도 확고한 주전이 되지 못했다. 누누 산투 신임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더 좁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알두하일로 이적한 데 이어 산체스까지 떠난다면 토트넘 센터백 보강은 더욱 급해진다.

이미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에 현금을 얹어 브라이언 힐과 교환하면서 올여름 세비야와 거래 물꼬를 튼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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