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채비를 마쳤다.
영국 ‘미러’는 1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니게스를 이적시키고 수익을 얻길 원한다. 니게스 측에 타 팀들과 협상을 벌일 수 있도록 허락한 상태”라면서 “니게스는 다수의 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니게스의 에이전트는 협상을 위해 주말에 영국으로 향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니게스는 원 클럽맨으로 활약하며 지금까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무려 337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선발 출전 횟수가 눈에 띄게 줄면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졌다. 매 시즌 선발로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던 니게스는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했지만, 그중 선발로 나선 경기는 22경기에 불과했다.
니게스는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로드리고 데 파울을 영입하면서 니게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과 트레이드돼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떠나보내길 원하는데, 때마침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그리즈만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니게스를 협상 카드로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니게스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그리즈만의 높은 주급으로 인해 트레이드를 주저하고 있고, 주급 보조와 관련해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중단되고 말았다.
‘미러’는 “니게스 측이 협상을 앞두고 있는 팀들은 리버풀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그리고 첼시다. 이중 한 팀은 니게스 영입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3,500만 파운드(약 560억 원)에서 4,000만 파운드(약 640억 원) 수준의 이적료라면 니게스의 이적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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