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밀렌코비치(피오렌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밀렌코비치(피오렌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피오렌티나에서 차세대 스타 센터백으로 떠오른 니콜라 밀렌코비치 영입을 위해 토트넘홋스퍼와 유베누스가 경쟁한다.

밀렌코비치는 유망주 태를 갓 벗은 24세 센터백이다. 195cm 장신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겸비한 것이 특히 눈에 띈다. 탁월한 신체조건에 나쁘지 않은 빌드업 관여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일찍이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올여름 적극적으로 영입을 노리는 팀은 토트넘과 유벤투스다. 토트넘은 아탈란타 소속 아르헨티나 대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이 무산될 경우 밀렌코비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누누 산투 신임 감독이 전 소속팀에서 구사했던 스리백 기반 수비 전술에 잘 맞는 선수다. ‘라 나치오네’에 따르면 유벤투스 출신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세리에A 시절부터 밀렌코비치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유벤투스 역시 수비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김민재 영입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유벤투스는 노장 조르조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듀오의 기량이 여전하지만 잔부상과 체력 저하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키엘리니는 한 시즌 더 뛰고 은퇴할 것이 유력하다. 여기에 4순위 센터백 메리흐 데미랄의 기량 저하를 감안하면 주전급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다.

밀렌코비치는 피오렌티나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피오렌티나가 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올여름 내보낼 수밖에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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