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 한국. 대한축구협회 제공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 한국.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팀 김학범은 모험을 택하지 않고 가장 안정적인 플랜A를 가동했다.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뉴질랜드 올림픽 대표팀과 2020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김학범 올림픽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주 포메이션으로 삼고 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같은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번 경기에서도 4-2-3-1 포메이션이 유력한데, 와일드카드 황의조가 원톱으로 출격하고 2선에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동현과 원두재가 지원하고 포백으로 강윤성,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이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를 대신해 와일드카드 센터백으로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박지수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본선에 앞서 한국에서 가장 최근에 치른 프랑스와 평가전 베스트11과 비교하면 정승원을 대신해 원두재가 들어온 것을 제외하고는 변화가 없다. 김 감독은 황의조를 축으로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이 구성한 2선을 다시 한번 선택했다. 이강인과 엄원상은 2년 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면서 호흡이 유독 좋은 편이다.

벤치에서는 이동경, 이동준, 송민규 등 공격진 어느 위치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이 대기한다.

총 22명의 선수 중 경기 명단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18명 뿐이다. 골키퍼 안찬기, 수비수 김재우와 김진야, 미드필더 김진규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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