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웨인 루니의 아이들이 '아빠 찬스'를 확실하게 사용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타들을 만나 '인증샷'을 찍었다.

루니가 이끄는 더비카운티는 최근 홈 구장인 프라이드 파크에서 맨유와 프리시즌 경기를 가졌다.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기량을 점검하는 경기였고, 맨유가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루니의 아들 4명 중 3명인 카이, 킷, 클레이는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후안 마타, 네마냐 마티치, 제시 린가드, 브랜던 윌리엄스, 악셀 튀앙제베 등 1군 선수들을 만나 기념 촬영을 했고 루니와 마타의 SNS는 물론 맨유의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루니의 아이들이 맨유 선수들을 편안하게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루니가 맨유에서 남긴 족적 덕분이다.

지금은 더비의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현역 시절 맨유의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한 레전드로 활약했다. 맨유에서 559경기에 출전해 253득점을 기록했으며, 함께 현역 시절을 보낸 선수들도 아직 맨유에 남아있다. 솔샤르 감독 역시 현역 시절 동료로 시간을 함께했다.

 

맨유는 '루니의 아이들이 결코 잊지 못할 날(A DAY THE ROONEY BOYS WILL NEVER FORGET)', '아빠가 레전드일 때(WHEN YOUR DAD IS A LEGEND)'라는 제목으로 루니의 아이들이 보낸 시간을 팬들에게 소개했다. 팬들 역시 호의적인 반응을 내보였다.

루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나 솔샤르 그리고 맨유의 모든 스태프들과 팀을 만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루니의 첫째 아들인 카이는 지난 2020년 맨유의 유소년팀과 정식 계약을 맺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남긴 족적(2004~2017)
- 559경기 출전
- 253득점
-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 FA컵 우승 1회
- 리그컵 우승 3회
- FA 커뮤니티실드 우승 4회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 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사진= 웨인 루니 인스타그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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