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부산아이파크의 윙어 정훈성을 임대 영입했다.

제주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훈성 임대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정훈성은 2013년 J2리그 V-바렌나가사키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15시즌에는 J3리그 그루야모리오카로 임대 이적해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2015년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에 합류해 국내 무대를 밟았고, 2017년 팀을 FA컵 4강을 이끌며 국내 축구계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18년 강릉시청을 거쳐 2019년 인천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했다. 2020년 울산현대로 이적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팀을 옮겼다.

왼발잡이 정훈성은 오른쪽에 배치돼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마무리하는 능력을 지녔다. 제르소, 이동률 등을 보유한 제주는 정훈성의 합류로 탄탄한 측면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정훈성은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정훈성의 빠른 적응력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훈성은 “제주에 입단해 정말 기쁘다. 좋은 환경에서 축구에 전념할 수 있어 좋다.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팀에 항상 보탬이 되는 게 목표”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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