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레비 회장(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엘 레비 회장(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주제 무리뉴 감독 후임을 찾는 데 진통을 겪고 있다.

6월 초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협상을 진행하다 성사 직전 무산됐던 토트넘은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협상을 마치고 발표만 앞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6월 17일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피오렌티나와 계약을 해지하자 변심해 폰세카 감독 선임을 취소했다.

가투소 감독과 협상을 진행한 토트넘은 18일 토트넘 서포터즈의 강력한 반발에 철회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웹진 디애슬레틱, ESPN,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이 공통적으로 보도한 내용이다.

토트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탈리아 이적 전문 매체 투토메르카토웹과 인터뷰를 가졌다.

투토메르카토웹은 레비 회장에게 가투소 건을 문의했고, 레비 회장은 "우리는 소문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언론을 보면 우리는 30여 명의 감독들과 연결되고 있다. 우리가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 모두 예상일 뿐이다. 가투소도 마찬가지"라며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ESPN과 영국 런던 지역 신문 '이브닝 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을 다시 후보 리스트에 올려두고 평가 중이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도 레비 회장이 선호하는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원점에서 후임 감독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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