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의 최종명단에 승선하게 된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학범호'의 최종명단에 승선하게 된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팀 김학범의 2020 도쿄 올림픽 2차 소집 명단이 공개됐다. 이강인, 정우영, 이동경, 원두재 등이 선발됐다. 이승우, 백승호는 결국 탈락했다. 

대한축구협회(이하 KFA)는 16일 오후 4시 40분 2020 도쿄 올림픽 2차 명단 23인을 공개했다. 부상으로  합류하진 못했던 김대원과 A대표팀에 차출됐던 송민규도 포함됐다.

김학범 올림픽 감독은 지난달 31일 제주도에서 28명의 선수들 광범위하게 선발해 훈련시켰다. 12일과 15일에는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경기 체크도 마쳤다. 한국은 3-1, 2-1로 2전 전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3주의 훈련과 두 차례 실전 경기를 포함해 2차 명단 23인을 확정했다. 오는 22일 소집되며 30일에는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 3인까지 포함한 최종 22인 명단(예비 4명 포함)이 공개된다. 

팀 김학범은 소집 훈련 초반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마지막으로 점검한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7월 중순경 국내 평가전(상대 및 장소 미정)을 치르며 담금질을 한 뒤 7월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올림픽대표팀 2차 소집 명단(총 23명)
GK :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부산아이파크), 안찬기(수원삼성)
DF :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FC서울), 이유현(전북현대), 설영우(울산현대), 이상민(서울이랜드),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FC),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MF : 김동현(강원FC),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현대), 정승원(대구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이강인(발렌시아CF)
FW :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송민규(포항스틸러스), 김대원(강원FC), 이동준(울산현대), 엄원상(광주FC), 조영욱(FC서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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