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시절 김진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현대 시절 김진수.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소문으로 떠돌던 김진수(알나스르)의 복귀와 사사락 하이프라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H조에 속한 전북은 6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치앙라이유나이티드, 감바오사카, 템파인즈로버스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를 일괄로 치른다. 

16일 오후 3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에 참가한 김 감독은 “사사락은 ACL 등록이 안 돼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출전 못할 것 같다. 우리가 우즈벡에 있는 동안 한국에 들어올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풀백 고민은 전술적으로 하려고 한다. 이주용과 최철순은 부상으로 뛸 수 없다. 이유현은 올림픽 대표 출전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쓸 수 있는 자원으로 포백과 스리백을 전술적으로 가동하려고 한다. 치앙라이, 감바 모두 스리백 파이브백이어서 상대에 맞춰서 전술적인 선택을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주용과 최철순은 아직 회복까지 두 달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진수의 복귀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김진수는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태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당장 뛸 수 없다. 김진수 영입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 며칠 내로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현재 가동 가능한 풀백으로 이용, 이유현, 최희원 정도인데, 사사락이 영입 확정됐고 김진수까지 추가되면 후반기 리그에서 풀백 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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