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의 '나믿손믿'은 토트넘홋스퍼를 떠난 뒤에도 계속된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와 가진 유로 2020 관련 인터뷰에서 해리 케인 활용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답은 '손흥민을 붙여 주면 된다'였다. 케인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하는 기념비적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완벽한 파트너로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을 효과적으로 쓰려면 손흥민이 필요하다. 토트넘에서도 그렇게 했다. 케인이 뒤로 쳐지면 상대 수비라인이 함께 끌려간다. 그때 케인이 연계 플레이와 어시스트를 할 수 있다. 만약 배후 공간을 파고드는 선수가 없다면 공을 점유하고 있으나 위협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잉글랜드는 마커스 래시퍼드, 메이슨 마운트, 제이든 산초, 라힘 스털링, 필 포든 등 화려한 2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이 '손흥민 롤'을 해 줘야 케인과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것이 무리뉴 감독의 설명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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