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퀴스 튀랑(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퀴스 튀랑(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의 윙어 마르쿠스 튀랑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프랑스 ‘RMC 스포츠10(이하 현지시간) “튀랑은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감독 선임 작업은 물론이며, 선수 영입에도 깊숙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튀랑은 파라티치 단장 체제에서 토트넘이 영입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튀랑은 프랑스의 전설인 릴리앙 튀랑의 아들로, 지난 2019년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심어준 튀랑은 두 시즌 연속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29경기(교체출전 9)에서 82도움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묀헨글라트바흐의 16강행을 이끌었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지만, 주 포지션은 왼쪽 측면 자리의 윙어다. 튀랑이 실제로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손흥민과 자연스레 경쟁하게 된다. 영국 현지에서는 튀랑을 손흥민의 경쟁자라기보다는 백업 자원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인 커리어를 통틀어 시즌 최다골(22)을 달성했으며, 레전드 차범근의 유럽 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17)과도 타이를 이뤘다. 17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 득점 4, 도움 공동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영국 ‘HITC’10튀랑은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따라서 선발 자원으로 보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튀랑은 최전방도 바로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선수인데, 토트넘이 다음 시즌 선발 자원으로 여기기보다, 토트넘 선수단에 전체적으로 퀄리티를 더해줄 선수로 여기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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