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수원FC 감독. 한국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도균 수원FC 감독. 한국 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수원] 조효종 수습기자= 한승규, 김승준, 정충근(이상 수원FC)이 부상으로 광주FC전에 결장한다.

수원FC와 광주는 11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수원FC는 이날 박배종, 김상원, 조유민, 박지수, 정동호, 김건웅, 박주호, 이영재, 이영준, 라스, 조상준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최봉진, 곽윤호, 김범용, 김준형, 무릴로, 양동현, 나성은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한승규, 김승준, 정충근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승규와 정충근은 지난 1일 대구FC전 이후 두 경기 연속 결장이다. 김승준은 지난 주말 제주유나이티드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세 선수의 결장에 대한 질문에 “모두 부상이다. 다음 경기에는 세 선수 모두 정상적으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경기 중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자원들이 빠졌지만 최근 수원FC의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 지난 14라운드 제주 원정 경기에서 3골을 득점한 것을 포함해 3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불붙은 공격력에 힘입어 하위권에서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1위에 올라있는 수원FC는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최대 7위로 올라설 수 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아직 연승이 없다. 연승을 할 수 있도록 해보자고 선수단에게 주문했다. 계속 밑에 있으면 안 된다. 경기 내용은 괜찮아졌다. 라스를 비롯해 공격수들이 득점을 잘해주고 있다. 득점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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