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안정환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의 현역 시절 포지션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MBC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한국 축구의 전설안정환이 유튜브 채널 안정환FC’를 개설했다. ‘안정환FC’는 첫 영상을 업로드한지 2주일 만에 구독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안정환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나무위키에서 자신의 이름을 직접 검색해 다시 쓰는 프로필을 진행하는가 하며, ‘축알못(축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재미있는 별명이 붙은 계기가 된 솔샤르 포지션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슈가 됐다.

과거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안정환은 현재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솔샤르 감독이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 뛰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솔샤르가 공격수로 뛰던 모습을 기억하는 많은 축구 팬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안정환에게 축알못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을 붙여줬다.

안정환은 최근 모 선수를 미드필드라고 했다. 이건 나중에 심도 있게 다뤄보겠다. 라이브 등을 통해 (공격수인지 미드필더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샤르의 포지션 논란을 다룰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안정환은 15안정환FC’를 통해 밸런스 게임을 주제로 솔샤르의 포지션 논란을 다뤘다. 밸런스 게임은 일정한 시간 내에 균형 있게 설정한 두 개의 선택지 중 무조건 택일해야 하는 양자택일 게임이다. 안정환은 밸런스 게임 중 솔샤르의 포지션으로 미드필더와 공격수 중 선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다라고 답한 안정환은 골도 잘 넣지만 패스도 기가 막힌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안정환은 박항서와 히딩크 감독 중 선택해달라는 요청에 "박항서 감독님도 최고의 지도자지만, 아직은 히딩크 감독님 만큼은 아닌 것 같다"며 히딩크 감독을 선택하는 등 재치 있는 답변으로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유튜브 '안정환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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