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감독 교체도 쉬운 문제가 아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4패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고, 승점 36점에 머무르며 순위가 9위로 하락했다. 지난 14(이하 한국시간)에는 맨체스터시티와 가진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쓰라린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당시에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화려한 우승 이력을 자랑하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무관 설움을 털어낼 절호의 인물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비적인 전술에 부진한 성적까지 이어지면서 무리뉴 감독의 팬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무리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 경질은 결코 쉽지 않은 문제다.

영국 더 애슬레틱16무리뉴 감독과 토트넘이 체결한 계약서에는 해지 조항이 포함돼있지 않다면서 따라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시, 토트넘은 어마어마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과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더 애슬레틱이 보도된 내용대로라면, 이번 시즌 무관이 이어지더라도 무리뉴 감독의 경질은 현실적으로 고려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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