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지동원(브라운슈바이크)이 데뷔전부터 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팀은 패배했다.
30일 오후(한국시간) 독일의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 19라운드에서 홀슈타인킬이 브라운슈바이크를 3-1로 꺾었다. 킬은 승점 36으로 3위에 위치했다. 브라운슈바이크(승점 17)는 15위다.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경기였다. 이재성은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이적한 지동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측면 공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후반 18분에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전반 4분 만에 킬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파비안 리세가 핀 바르텔스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킬의 공격이 계속됐다. 결국 전반 28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니클라스 하우프트만이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바르텔스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3분 뒤 킬이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경기가 기울어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야니루카 세라가 헤딩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브라운슈바이크는 후반전을 앞두고 지동원을 투입했다. 교체카드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18분 지동원이 올려준 공을 벤 벨라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만회골을 넣은 뒤 경기 균형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끝내 추가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종료 뒤 지동원에게 평점 6.7을 부여했다.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이다. 이재성은 공격포인트 없이도 영향력을 발휘하며 평점 7.5를 받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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