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외데고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틴 외데고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마르틴 외데고르(레알마드리드)가 출전 기회를 찾아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24일(현지시간) "외데고르가 오늘 런던으로 날아간다"며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기간은 6개월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 협상은 마무리 단계다. 아직 선수가 사인은 하지 않았고 몇 가지 사항만 남겨두고 있지만, 이적 협상이 틀어지는 쪽이 더 의외의 상황이다. 외데고르는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국 매체 '더 타임즈'를 인용해 아스널이 200만 유로(약 27억 원)를 임대로로 지불한다. 이는 2019년 레알소시에다드가 지불했던 것과 같은 금액이다. 급여도 아스널이 부담한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빠르게 움직였다. 전화를 직접 걸어 아스널의 프로젝트를 설명했는데, 이것이 외데고르의 마음을 붙잡았다. 외데고르는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애를 먹었고 경기 출전을 위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었다. 외데고르는 이번 시즌 9경기(라리가 7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채 370분이 되지 않는다. 풀타임 출전이 한 번도 없다.

이번 시즌에도 지단 감독은 중원에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조합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