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그 7연승에 성공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아틀레티코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3-1로 꺾고 승점 47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전반 1분 주앙 펠릭스의 과감한 시도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호세 히메네스의 헤딩 슛도 날카로웠지만 하우메 도메네크 골키퍼가 막았다.

선제골은 발렌시아 쪽에서 나왔다. 전반 11분 우로스 라시치가 약 30미터 거리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아틀레티코의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3분 따라붙었다. 코너킥에서 토마 르마가 올려준 것을 펠릭스가 수비 견제를 뚫고 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34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과감한 중거리 슛은 카를레스 솔레르가 몸을 던져 막았다. 두 팀은 전반 45분을 팽팽하게 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아틀레티코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3분 수아레스의 슈팅은 수비의 몸을 때렸고, 후반 5분과 6분엔 카라스코가 연속 슛을 시도했다. 후반 7분 코너킥에서 마리오 에르모소의 헤딩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다. 후반 9분 펠릭스가 밀어준 패스를 수아레스가 마무리했다. 슈팅 각도가 살짝 부족했지만 수아레스의 마무리엔 문제가 없었다.

발렌시아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수비가 워낙에 단단했다. 후반 21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곤살루 게데스의 슛은 허공으로 높이 떴다. 후반 22분 막시 고메스의 슈팅은 오블락이 선방했다.

아틀레티코는 역습을 노렸다. 후반 22분 르마가 중원에서 라시치의 공을 빼앗으며 역습이 시작됐다. 요렌테의 슈팅까지 연결됐으나 높았다. 후반 27분 번개같은 역습이 발렌시아를 무너뜨렸다. 요렌테가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허물었고 꺾어준 패스를 앙헬 코레아가 마무리했다.

점유율은 발렌시아가 높았지만 오히려 아틀레티코가 경기를 원하는 대로 운영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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