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성남FC의 운명을 좌우할 한 주가 시작됐다.

성남은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9라운드를 치른다. 3일 뒤인 10월 4일 오후 4시에 전북현대와의 30라운드 홈경기가 이어진다.

호남권 팀과 사흘 간격으로 갖는 홈 2연전은 성남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성남은 현재 승점 24점으로 리그 10위다. 강등권 바로 밖이라 한 번 삐끗하면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 성남과 최하위 부산아이파크까지 모두 승점이 같기 때문에 골득실만으로도 순위가 떨어질 수 있다.

시즌 내내 성남을 괴롭히는 골 결정력 문제는 여전하다. 김학범 감독 부임 직후인 2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2-0 승리를 거뒀으나 그 뒤로 무승부나 한 골차 패배가 이어졌다. 성남은 팀 전체 경기력이 탄력을 받고 있는만큼 창끝을 날카롭게 가다듬는다는 계획이다.

김학범 감독은 “위기는 곧 기회다. 더 이상 패배는 없다는 각오로 나와 내 선수들이 한 마음이 되어 이번 홈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은 전북전에서 성남시민의 날을 기념해 모든 관중의 관람료를 1,000원으로 통일한다. 시민주주는 신분 확인 후 무료입장할 수 있다.

사진= 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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