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토트넘홋스퍼가 폴란드 대표팀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의 파트너로 뛰는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나폴리) 영입을 노린다.

이탈리아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토트넘이 케인의 백업 공격수로 밀리크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2019/2020 시즌 최전방 공격수 자원으로 케인만을 활용했고 케인 부상 시 손흥민이 케인을 대체했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케인의 백업 자원을 영입해 공격진을 두텁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밀리크는 나폴리와 2021년 계약이 만료된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페르난도 요렌테와 이르빙 로사노가 나폴리에 합류하면서 입지가 많이 줄었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이탈리아세리에A에서 26경기 11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5경기 3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012년 폴란드 대표팀에 데뷔해 레반도프스키와 호흡을 맞추며 49경기 1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격 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토트넘은 2020/2021 시즌 UCL 진출권을 다시 획득하기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 나폴리는 밀리크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57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협상이 순조롭게 이어진다면 3,000만 유로(약 418억 원) 언저리에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밀리크 영입의 경쟁자로는 주로 유벤투스가 거론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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