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구보 다케후사가 레알마드리드에서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난다.

비야레알은 구보를 1년 임대했다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구보의 원소속팀인 레알마드리드는 구보가 스페인라리가에서 출전 경험을 더 쌓길 원하고 있고 구보 역시 정기적인 출전을 원해 서로 만족할만한 이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구보는 마요르카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35경기에 나서 4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이강인(발렌시아)보다 위였다. 레알 1군에 바로 자리잡을 수준은 아니지만 라리가 중상위권 팀이 임대로 노릴 만한 기량이었다.

구보는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하면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비야레알이 2019/2020 스페인라리가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UEL 진출권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구보는 자신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다.

비야레알은 구보의 재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비야레알은 “구보는 볼 컨트롤이 뛰어나고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는 어린 미드필더이다. 또한 경기를 읽을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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