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가지 않고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산초가 스위스에서 진행되는 도르트문트의 전지훈련 선수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애초 도르트문트는 맨유에 10일(현지시간)까지 산초의 이적에 대해 합의할 것을 요구했지만 양 구단은 이적료에서 여전히 이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도르트문트는 우선 산초를 다음 시즌 구성원으로 생각하고 훈련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산초의 도르트문트 잔류를 주장했다. 초어크는 “산초는 올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미 결론이 난 상황”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지난 여름 도르트문트는 산초와 재계약을 이미 진행해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최우선 목표였던 산초가 잔류로 돌아서면서, 당장 올 여름 이적시장 영입 계획을 바꿔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맨유는 산초의 대체자로 떠오르고 있는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잭 그릴리시(애스턴빌라)등으로 관심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스위스로 전지훈련을 떠난 도르트문트는 오스트리아 SCR알타치, 오스트리아 빈과 연습 경기를 가진다. 독일분데스리가는 오는 9월 18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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