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제시 린가드가 시즌 막판에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팀의 유로파리그 8강을 견인했다.

맨유는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라포드에서 LASK린츠를 상대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가졌다. 2-1로 승리를 거둔 맨유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7-1로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경기에서 주목을 끈 것은 린가드의 활약이다. 올 시즌 내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득점 침묵을 이었지만, 린츠와의 경기에서는 구세주로 활약했다.

맨유는 후반 10분 선제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린가드가 후반 12분 만회골, 후반 43분 앙토니 마시알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역전 승을 거두었다.

린가드는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인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후반 32분 교체투입되어 적극적인 플레이로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밝혔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린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기용을 공언하며 힘을 실어줬다.

결국 린츠와의 경기에서 린가드는 득점을 통해 솔샤르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린가드는 경기 후 "골을 넣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남은 경기들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맨유는 오는 11일 독일 쾰른에서 코펜하겐과 8강 단판 승부를 가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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