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결국 인터밀란으로 완전이적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등 복수 매체는 3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인테르가 산체스를 완정 영입한다. 맨유와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적응에 실패했다. 56만 파운드(약 8억 7천만 원)이라는 엄청난 주급을 받고 있었지만 몸값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결국 맨유는 2019/2020 시즌 인테르로 산체스를 임대했다. 다행히 산체스는 꾸준한 활약을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인테르는 꾸준히 산체스의 영입을 추진했고, 이적료를 놓고 맨유와 줄다리기를 펼쳤다. 결국 인테르가 선방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료를 포기하고 산체스를 보내기로 했다.

산체스와 맨유의 계약은 2022년 여름 까지다. 맨유는 이적료를 포기하는 대신 5,000만 파운드(약 770억 원)의 연봉 지출을 절약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지 매체는 산체스와 인테르가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며, 연봉 역시 대폭 삭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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