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마요르카 신성’ 루카 로메로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비교를 거부했다.

지난달 25일 로메로는 스페인라리가의 최연소 출전 기록을 81년 만에 새롭게 작성했다. 로메로는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라리가 31라운드에서 후반 38분에 교체 출전했다. 2004년생 로메로의 당시 나이는 15세 219일이었다. 기존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던 프란시스코 바오 로드리게스의 15세 255일을 깼다.

아르헨티나 유망주의 '필수 코스'인 메시와의 비교가 이어졌다. 멕시코 태생이지만 아르헨티나 혈통을 따라 U15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로 뛰었다. 라리가에서 뛴다는 점까지 겹치며 오랜만에 '제2의 메시' 수식어가 붙는 유망주가 등장했다.

로메로는 ‘폭스스포츠’를 통해 “메시는 메시다. 나는 로메로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 사람들이 나와 메시를 비교하는 건 짜증난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제2의 누군가’가 되는 것을 거부했다.

이어 로메로는 “멕시코에서 태어났지만 우리 부모님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나는 멕시코, 아르헨티나, 스페인 3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나를 계속 원한다면 나 역시 아르헨티나를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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