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지난 2012년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통언은 8시즌 연속 토트넘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3경기(교체출전 4회)에 출전해 수비의 한축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베르통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이제는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해리 케인은 26일(이하 현지시간)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마친 뒤, 자신의 SNS 계정에 라커룸에서 찍은 단체사진과 함께 “더 이상 바라는 것은 없다. 베르통언과 보름이 다음 행선지에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글을 게재해 이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베르통언도 팬들에게 직접 작별인사를 했다. 베르통언은 2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난 몇 년간 보내준 응원에 감사하다. 정말 놀라웠다. 우리는 잊지 못할 기억들을 많이 만들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작별인사를 해야 한다”라며 이적을 알렸다.
베르통언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인테르밀란과 피오렌티나 등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이 베르통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인테르는 베르통언에게 3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도 베르통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재 등 센터백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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